뉴욕증시, 15일 '옐런의 입'…미국 금리인상 속도 '가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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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14~15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현재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굳어지고 있다. 지난주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신규 일자리가 23만5000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4.7%로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15일 나오는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상 기조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 1%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5주 만에, S&P500과 나스닥지수는 7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 여부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성명서와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경제 전망이 최대 관심사다. FOMC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세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월가 일부 투자은행(IB)은 이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일본과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린다. 두 곳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현재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굳어지고 있다. 지난주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신규 일자리가 23만5000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4.7%로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15일 나오는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상 기조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 1%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5주 만에, S&P500과 나스닥지수는 7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 여부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성명서와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경제 전망이 최대 관심사다. FOMC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세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월가 일부 투자은행(IB)은 이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일본과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린다. 두 곳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