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조기집행·비상대응TF 가동"...정부 위기관리 착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초비상사태를 맞은 경제 컨트롤타워가 비상대응TF를 가동했습니다.이와 함께 재정의 조기 집행 등 흔들림 없는 정책으로 시장 안정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경제관계 장관간담회를 열고 거시경제와 실물경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헌재의 탄핵 선고 이후 주가·금리·환율 등이 안정적이며 금융시장도 큰 동요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다만 유 부총리는 통상 현안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제 주체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재정의 조기 집행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경제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금융당국도 주말 내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주말 사이에 금융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종합적인 금융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임 위원장은 "금융권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외국인자금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대통령 탄핵 선고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대외 신뢰도 하락으로 이번주 유 부총리의 해외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유 부총리는 15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본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지난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 서한을 보내 흔들림 없는 경제정책 유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이어서 17일과 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청와대 퇴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진실 반드시 밝혀질 것"ㆍ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공개…실제로 보니 대통령집 맞아? 소박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ㆍ[화보] 박시현 언더웨어 화보.. 레이싱걸다운 몸매 과시ㆍ‘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충격적 맨얼굴, 알고보니 식용유 덩어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