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투자·성과 기업 가치 높일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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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와 성과가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AI는 인터넷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네이버가 AI 연구 성과물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는 인터넷 기업의 기존 플랫폼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기와 결합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자회사 라인과 함께 AI 플랫폼 '클로바'를 공개했다.
다음달 클로바 기반의 AI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하고, 이후 클로바 앱(응용프로그램)과 디스플레이 비서 '페이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 일본 장난감 제조사 다카라 토미 등과 손잡고 클로바를 접목시킨 다양한 기기도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물과 꾸준한 투자는 네이버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서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049억원, 매출은 16.3%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정호윤 연구원은 "AI는 인터넷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네이버가 AI 연구 성과물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는 인터넷 기업의 기존 플랫폼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기와 결합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자회사 라인과 함께 AI 플랫폼 '클로바'를 공개했다.
다음달 클로바 기반의 AI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하고, 이후 클로바 앱(응용프로그램)과 디스플레이 비서 '페이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 일본 장난감 제조사 다카라 토미 등과 손잡고 클로바를 접목시킨 다양한 기기도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물과 꾸준한 투자는 네이버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서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049억원, 매출은 16.3%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