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혈당측정기 1230만달러 수출

미국 TECO다이아그노스틱스와 계약

녹십자엠에스는 미국 TECO다이아그노스틱스와 123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TECO다이아그노스틱스를 통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TECO다이아그노스틱스는 알제리 혈당측정기 공공시장 사업권을 갖고 있다. 녹십자엠에스가 공급하는 물량은 알제리 전체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제품 및 기술 수출이나 반제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