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신용·체크카드 점유율 1위…"이젠 온리원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 부문
신한카드는 업계 최다인 2200만 고객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대한민국 신용카드 브랜드다. 신한카드는 ‘규모의 1등’을 넘어 ‘차별화된 Only 1’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브랜드 슬로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2016년을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멀티 파이낸스 컴퍼니’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는 ‘디지털 변화 드라이브’를 전략 방향으로 수립했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고객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련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신한카드는 기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과의 연결을 통해 생활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는 보더리스(borderless) 철학을 바탕으로 신한카드 ‘FAN’을 내놨다. ‘금융과 네트워크(finance and network)’ 영문 첫 글자를 딴 신한카드 FAN은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 플랫폼 서비스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 고객 780만명, 연간 이용금액 5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업종 41개사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동맹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할부리스금융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미얀마 소액대출사업에도 투자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등 신흥국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