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생긴다

강남 리츠칼튼호텔 건너편에 총 299가구…2019년 완공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현동 202의 7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꿔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지는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 리츠칼튼호텔과 노보텔앰배서더호텔 건너편에 있다. 이곳에 있는 낡은 호텔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14층 건물을 짓는다. 총 연면적은 1만7320.52㎡다. 2019년 완공 예정이다.299가구 가운데 218가구는 준공공 민간 임대주택으로, 81가구는 공공임대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에게 제공한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운영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