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캠프, 폴리페서 영입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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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7일 '문재인 캠프'에 참여하는 폴리페서가 지나치다고 밝혔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경선 캠프에 줄 선 폴리페서가 벌써 1000명이 넘는다"면서 "1000명이면 대학을 몇 개 세우고도 남는 숫자"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강의와 연구에 집중해야 할 대학교수들이 정치판에나 기웃거리고 있으니, 그 피해는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유력 대선 주자에 줄을 서서 새 정부에서 소위 한 자리 차지해 보려는 ‘폴리페서’들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낮추고, 학문의 장을 정치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경선 캠프에 줄 선 폴리페서가 벌써 1000명이 넘는다"면서 "1000명이면 대학을 몇 개 세우고도 남는 숫자"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강의와 연구에 집중해야 할 대학교수들이 정치판에나 기웃거리고 있으니, 그 피해는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유력 대선 주자에 줄을 서서 새 정부에서 소위 한 자리 차지해 보려는 ‘폴리페서’들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낮추고, 학문의 장을 정치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