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문재인, TV토론회서 '사드배치' 두고 상반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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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사드배치'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 시장은 이날 MBN에서 열린 연합뉴스TV 등 보도·종편방송 4개사 주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사드배치는 원천적으로 다시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문제 관련 4차례나 입장을 바꿔왔다"면서 "사드문제는 한반도 명운을 가르는 중대사인데 철회인지 아닌지 본인의 확실한 의사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 문제는 잘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반대다 철회다 못 박으면 그것을 외교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닫는 것이다. 이쪽 저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 시장은 이날 MBN에서 열린 연합뉴스TV 등 보도·종편방송 4개사 주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사드배치는 원천적으로 다시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문제 관련 4차례나 입장을 바꿔왔다"면서 "사드문제는 한반도 명운을 가르는 중대사인데 철회인지 아닌지 본인의 확실한 의사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 문제는 잘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반대다 철회다 못 박으면 그것을 외교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닫는 것이다. 이쪽 저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