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판매까지 2주"…유니클로 '스피드 승부'
입력
수정
지면A11
글로벌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일본 유니클로가 저가의 대량생산 대신 개별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과 디자인으로 제작한 옷을 열흘 안에 제공하는 ‘맞춤형 제조’에 나선다. 전자태그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지금까지 1년이 걸리던 옷의 기획, 생산, 판매 기간을 2주일 내로 대폭 단축하는 스피드 경영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17일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6일 도쿄 도토구 아리아케에 새로 완공한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리아케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다. 유니클로는 고객이 점포나 인터넷을 통해 사이즈, 색상, 디자인 등을 알려주면 열흘 안에 자택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17일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6일 도쿄 도토구 아리아케에 새로 완공한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리아케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다. 유니클로는 고객이 점포나 인터넷을 통해 사이즈, 색상, 디자인 등을 알려주면 열흘 안에 자택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