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김우중' 양성 이야기 담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 출간
입력
수정
지면A15
《한 번도 가지 않은 길로 가라》(한국경제신문)는 오는 22일 대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책이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현재 베트남 등에서 힘을 쏟고 있는 ‘글로벌 청년 사업가 육성(GYBM)’ 사업을 다룬 내용이다.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김 전 회장을 만나 GYBM 프로그램을 취재한 내용과 GYBM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GYBM은 해외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신흥시장으로 보내 현지 취업을 알선해주고 미래 글로벌 사업가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시작됐다.김 전 회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6년간의 회사원 생활 끝에 1967년 대우실업을 창업했다. 수출 중심 전략과 자동차 건설 기계 관련 회사 인수합병(M&A)으로 그룹 덩치를 키웠다. 1998년 말 기준 41개 계열사에 396곳의 해외법인(지사와 연구소 포함시 589곳)을 뒀다. 당시 자산 총액 76조7000억원 규모의 재계 2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무리한 경영 확장에 따른 부채를 감당하지 못할 처지가 됐다. 1999년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진 뒤 그룹이 해체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GYBM은 해외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신흥시장으로 보내 현지 취업을 알선해주고 미래 글로벌 사업가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시작됐다.김 전 회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6년간의 회사원 생활 끝에 1967년 대우실업을 창업했다. 수출 중심 전략과 자동차 건설 기계 관련 회사 인수합병(M&A)으로 그룹 덩치를 키웠다. 1998년 말 기준 41개 계열사에 396곳의 해외법인(지사와 연구소 포함시 589곳)을 뒀다. 당시 자산 총액 76조7000억원 규모의 재계 2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무리한 경영 확장에 따른 부채를 감당하지 못할 처지가 됐다. 1999년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진 뒤 그룹이 해체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