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이 성장 이끈다] '경쟁력 강화 지원단'서 협력사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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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컨퍼런스 2016’에 참석한 두산중공업 경영진이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36709.1.jpg)
2013년 9월에는 두산중공업 퇴직 임원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발족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퇴직 2년 미만 연구개발(R&D), 설계, 품질, 생산, 사업관리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30년 넘게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매년 약 20개 협력사에 재능기부하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서로 윈윈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과 다각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에는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 개발 등 협력사에 66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대학 연계 교육을 비롯해 기관 연계, 채용 예정자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2015년까지 총 138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경쟁력 강화 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납기·원가개선 등 혁신 기법을 전수한다. 용접, 소재가공, 비파괴검사 등 핵심기술지원 활동과 3정 6S, Lean, 설계혁신(Design to Cost), Single PPM과 같은 혁신활동을 중심으로 지난해 총 10개사에 지원을 완료했다. 앞으로 구매총괄 내에 협력사 육성팀을 강화해 협력사 기술 강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