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6조…목표가 250만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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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4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4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IT 비수기로 세트 사업부인 IM사업부(스마트폰)와 CE사업부(가전 및 TV)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7의 단종과 갤럭시 S8 출시 직전 분기로 인해 IM사업부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13%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는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출하량 감소에도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대비 전사 증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4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반도체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 반도체 사업부의 이익을 25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반도체의 비중이 55%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김 연구원은 "IM사업부는 4월말 갤럭시 S8과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를 통해 2분기부터 하이엔드 비중이 25% 내외로 확대되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4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4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IT 비수기로 세트 사업부인 IM사업부(스마트폰)와 CE사업부(가전 및 TV)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7의 단종과 갤럭시 S8 출시 직전 분기로 인해 IM사업부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13%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는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출하량 감소에도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대비 전사 증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4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반도체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 반도체 사업부의 이익을 25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반도체의 비중이 55%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김 연구원은 "IM사업부는 4월말 갤럭시 S8과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를 통해 2분기부터 하이엔드 비중이 25% 내외로 확대되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