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신용 1등급 되려면…카드대금 제때 내고, 잦은 현금서비스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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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은 신용관리사회 초년생은 결혼이나 내 집 장만 등을 위해 대출 받을 경우를 대비해 개인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용거래 내역을 최대한 많이 축적해야 한다. 신용등급은 대출·신용카드 상환 이력 등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은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개인신용평가사(CB사)가 4~6등급의 비교적 낮은 신용등급을 주는 일이 잦다.신용카드 사용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카드대금을 제때 납부할수록 신용등급이 오른다. 다만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액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금은 허리띠를 졸라매 신속하게 갚아야 한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 제2금융권 대출도 피하는 게 좋다. 신용 4등급인 사람이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면 평균 1.7등급, 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평균 1.5등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거래와 관련이 없는 거래 정보를 CB사에 등록하더라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통신·공공요금(도시가스, 수도, 전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했다는 자료를 CB사에 제출하면 신용평가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거래 종류나 납부 기간에 따라 5~15점의 가점을 받는다.부주의로 인한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은행이나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금융거래 변동사항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게 좋다. 주소나 이메일 등이 변경되면 반드시 은행 등에 통보해야 한다. 카드대금은 10만원 이상, 5일 영업일 이상만 연체해도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