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재해율 확 낮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지난해 재해율 0.59%를 기록, 2012년(1.19%)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21일 발표했다.

울산공장은 2015년부터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해오고 있다. 기존 1실 3팀의 안전담당 조직을 1센터 1실 6팀으로 확대하고 각 사업부에서 안전 실무를 담당하는 안전과를 안전보건팀으로 승격시켰다. 안전부문 전공자와 경력직 100명을 채용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울산공장은 안전 위험요소를 현장 직원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불편 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안전구호 공모전과 안전보건 순회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열었다. 김영돈 울산공장 안전환경보건실장은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 재해율(0.3%)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