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송환 거부, 구금 연장 4월19일 재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최순실(61 · 구속기소)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국내 송환을 끝내 거부했다.

21일(현지시각) 덴마크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 같은 구금 재연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정 씨는 덴마크에 구금된 상태에서 송환 여부를 판가름한 재판을 받게 됐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 씨가 제기한 송환거부 소송 첫 재판일을 내달 19일로 정했다고 덴마크 검찰이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