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학교협동조합 매점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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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2일 오후 2시 부산 북구 만덕고등학교에서 학생대표,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 최초 학교협동조합 매점인 ‘산드레’ 개소식에 참석, 축사와 테이프커팅을 했다.이어 김 교육감은 학교 매점 ‘산드레’에서 빵을 골라 구입하고 빵 값을 지불했다.
이 학교 매점은 만덕고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년여 간 학교협동조합 매점 설립을 추진한 결실로 문을 열었다.‘산드레’의 이름은 학생 공모를 통해 지은 것으로 ‘산에 들에’라는 의미와 함께 자연과 닮은 친환경 매점을 뜻한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에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학교협동조합의 선구적 역할을 한 만덕고 교육가족들의 용기와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산드레’를 부산다행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 생각하며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