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MIT 수학강의 300만명 들었다'…페북 타임라인 뜨겁게 달궈

20일자 기사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온라인 대중공개 강연(MOOC·무크)이 기존 대학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어서다.

이미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를 비롯해 하버드대와 MIT가 함께 만든 에드엑스, 유다시티 등에는 강좌 수만 2700여개. 학생 수는 3600만명에 달한다. 누구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글로벌 명문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덕분에 빠른 시간에 성장했다. 대다수 강좌는 돈을 내면 이력서에 올릴 수 있는 정식 수료증도 준다. 한국에서는 연세대와 KAIST, 서울대가 강의를 개설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게시 이후 8만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기사공유만 500여회를 기록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연에 돈 내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18일자 <직장은 있어도 직업은 없는 사회…‘업의 본질’을 되묻다> 기사는 ‘일의 본질’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어 큰 주목을 받았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좇는 퇴사자들은 패배의 넋두리가 아니라 희망의 꿈을 들려준다” “죽을 만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등 네티즌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