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특화 의료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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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자체 13곳 지정강원도, 서울 강서구 등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집중육성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지역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으로 13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외국인 환자 유치모델 개발과 마케팅·홍보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내년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스포츠의학 특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 강서구는 불임치료, 경기도는 수술 시 상처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술을 특화한다. 충청북도는 호흡기 질환 치료, 충청남도는 암 등 중증 복합 치료, 대전시는 종합검진이 각각 뽑혔다. 경상남도는 외과수술, 경상북도는 척추 치료, 전라북도는 양·한방 통합치료, 광주는 임플란트를 특화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