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총] 주총데이 곳곳 경영권 분쟁…`소액주주 반란` 무산

최근 일부 중소 상장사들의 경우 경영진과 소액주주간 경영권 분쟁으로 뜨거웠습니다.일단 소액주주들의 반란은 무산됐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국내 방직산업을 이끌었던 대한방직이 소액주주들의 반란으로부터 경영권을 유지했습니다.대한방직은 주주총회를 통해 대한방직 지분 약 7%를 소유한 신명철씨와 소액주주 대표인 강기혁씨가 주주제안한 사내, 사외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습니다.이들 소액주주들은 설범 대한방직 회장이 업무상 횡령과 차명주식 보유상황보고의무 의반 등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일선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 이사 6명을 선임하라고 요구했지만 부결됐습니다.비록, 경영진 교체는 무산됐지만, 이들 소액주주들은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곧바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적잖은 진통이 예고됩니다. 강기혁 대한방직 소액주주 대표"당연히 계속적인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바로 할 것이다. 지금 상근감사가 결여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시주총이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면 우린 임시주총에서 감사 선임에 성공할 것이고, 그 감사가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될 것이다. (설범 회장의) 지분에 대해 오히려 자사주화시키는 손해배상을 통해 그런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소액주주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공시한 참고서류에 과격한 표현을 넣으며 회사와 정면충돌한 우노앤컴퍼니 역시 주요 안건들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소액주주인 김택환씨가 주주제안으로 내놓은 현금배당 200원,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이 표대결에서 패하며 부결됐습니다.두 회사 모두 사측 방안이 원안대로 확정됐지만, 소액주주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는 상황.앞으로도 이엔쓰리(3월29일), 서울리거(3월31일), 자연과환경(4월27일) 등 소액주주와 회사간 기싸움을 보이는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경영권 분쟁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고은 신하균 결별, 공유 찌라시 내용 때문?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여성 할례, 美서도"… 잔혹한 여성 통제 `할례`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