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레져, 발권실적 연초부터 크게 늘어"-대신

대신증권은 28일 참좋은레져에 대해 연초부터 발권실적이 시장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참좋은레져의 1~2월 BSP(Billing settlement plan) 발권 실적이 44% 증가를 기록했다"며 여행시장 전체 BSP 발권실적(23% 증가)을 웃돌았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여행부문 매출액 성장률이 발권실적 성장률 대비 평균 1.5배 이상 기록했다"며 1분기 여행부문 매출액이 추정치 124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형 여행사의 유럽지역 매출액 비중은 평균 약 20%인데 비해 참좋은여행은 40% 이상이라며 상반기 유럽지역 전년대비 성장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연속 역성장한 자전거 부문은 본사 임대수익만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5년부터 자전거 부문 인원수가 감소, 올부터 비용통제로 임대수익을 제외하고 손익분기점(BEP)이 예상된다"고 했다.그는 "교대역 9번출구 3000타워를 지난해 완공하고 최근 임대를 완료했다"며 "연간 임대수익 25억원 이상 예상돼, 자전거 부문의 적자를 넉넉히 커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