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다른 후보들과 힘 모아 정권교체하겠다"

민주당 호남경선_문재인 블로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27일 "진심으로 감사하다.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SNS에 "광주, 전남, 전북의 뜻은 정권교체였다.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의 뜨거운 염원을 제게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표는 이어 "호남의 지지가 곧 승리의 길이다. 충청, 영남, 수도권까지 압도적 지지를 해주신다면 본선에서 완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호남의 정신이 공정과 정의로 살아날 것이다. 끝까지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역 경선에서 합계 60.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투표소투표 결과>
호남권 투표소 투표 : 총 투표수 1만2524표
이재명 1862표, 14.9% 최성 44표, 0.4% 문재인 8167표, 65.2% 안희정 2451표, 19.6% 무표 14표
선거인 수 32만6464명 22만2439명 투표, 68.1% 투표율
이재명 4만3888표 19.7%, 최성 906표 0.4%, 문재인 13만3130표 59.9% 안희정 4만4515표, 20% 기권 10만4025표

<호남권역 대의원 투표 결과>
총 1949명 중 1395명 투표 71.6% 투표율
이재명 96표, 6.9%, 최성 4표 0.3%, 문재인 1046표, 75%, 안희정 249표, 17.8% 무효 2표

<종합>
이재명 4만5846표 19.4%, 최성 954표 0.4%, 문재인 14만2343표 60.2%, 안희정 4만7215표 20%
[ 입장문 전문 ]

‪광주, 전남, 전북의 뜻은 정권교체였습니다.
오늘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의 뜨거운 염원을 제게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믿음,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습니다.‬

‪호남의 지지가 곧 승리의 길입니다. 충청, 영남, 수도권까지 압도적 지지를 해주신다면 본선에서 완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곧 적폐청산의 큰 동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오늘, 5.18정신이 명시된 헌법을 오월 영령들 영전에 바치겠다 약속했습니다. 호남의 정신이 공정과 정의로 살아날 것입니다. 끝까지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승리하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