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일본 경제가 궁금한 분은 오세요…일본경제포럼 31일 개최

일본 경제를 알면, 한국 경제의 갈 길이 보인다
한경 일본경제포럼, 31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에서 답을 찾는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2만7561달러(약 3198만 원)에 그쳤다. 2006년 처음으로 2만 달러 대에 올라선 뒤 11년째 3만 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나라가 선진국클럽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중진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1990년대에 이미 1인당 국민소득 3만과 4만 달러를 잇따라 돌파했다. 20여년 이상 장기 침체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일본 경제가 건재한 배경이다. 한국이 일본처럼 4만 달러 벽을 넘어 경제 선진국에 진입하고, 일본 경제와 격차를 좁혀갈 수 있을까.올 들어 우리나라는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허덕이고 있다. 반면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20년’을 끝내고 회생하고 있다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불과 5~6년 년 전만해도 일본경제를 기세좋게 추격해가던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되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2000년대 초반까지 크게 좁혀졌던 한국과 일본의 경쟁력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은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힘입어 다시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쟁력 격차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한경미디어그룹이 한일 경제와 일본 기업 취업에 관심 많은 일반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4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한경닷컴은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 일본에서 답을 찾는다’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일본경제포럼을 연다. 일본과 일본 경제를 잘 들여다보면 한국이 갈 길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일본경제 전문가인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가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강사로 나선다. 이어 △김태형 파소나코리아 대표(일본 기업에 일자리 기회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한일 외교관계 개선될까) △최인한 일본경제연구소장(현장에서 지켜본 한일경제 30년)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 경제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전에 등록하는 대학생들은 무료이다. 일반인은 1만 원.

▷문의 : 한경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02)3277-9960☞ 제14회 일본경제포럼 신청하기

최인한 한경닷컴 대표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