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부 신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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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강력 요청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9일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중소기업부 설치 등 중소기업의 숙원을 담은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윤 의장에게 △중소기업부 설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대기업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 지원 △제조혁신 스마트공장 3만개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30% 수준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의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 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는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경제 구축을 위한 7대 정책 과제’다.박 회장은 “한국 경제구조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는 새로운 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소기업계에서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반영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정책위 의장과 박 회장을 비롯해 홍익표 민주당 수석부의장, 최수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고수곤 인쇄연합회장, 이봉승 귀금속가공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