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출연한 MBC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김현아 의원(가운데)_한경 DB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당 측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당은 바른정당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사유로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내린 자당의 김현아 의원이 최근 녹화한 '무한도전' 특집 프로그램에 당 대표성을 갖고 출연한 것을 뒤늦게 파악, 반발하고 있다.

‘무한도전-국회의원 특집’은 김현아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등 국회의원 5인과 함께 한다.

이들은 4개월 동안 모인 국민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을 선정해 국민대표 200명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오는 4월 1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예정.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