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모집"

산학연 첫걸음, 도약 과제 신청·접수

부산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2017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2차)’ 첫걸음, 도약 과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동일지역(광역·특별자치시·도)내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첫걸음 과제는 정부 R&D에 처음 참여하거나, 기업부설연구소를 신규설치하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술적 우위선점 또는 기술보완을 희망하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대상의 도약 과제는 종사자수 5인 이상이거나, 매출액 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공동개발기관(대학‧연구기관)과 매칭하지 않고 사업을 신청한 기업들을 위해 기술매칭 전문기관을 통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추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4월3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종래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단독으로 R&D과제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으로, 대학·연구소 등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희망하는 기술개발도 이루고, 연구개발 노하우도 전수받는 일석이조의 사업” 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