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진단 키트 유럽서 발매
입력
수정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와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유럽에서 3일 출시했다.
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혈액 내 약물 농도와 약물에 대한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검진기기다. 키트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약물의 투여 시기와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혈액 키트 분석 비용은 평균 200달러가 넘지만 램시마 모니터 키트 검사 비용은 5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회사측은 이 키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투여하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혈액 내 약물 농도와 약물에 대한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검진기기다. 키트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약물의 투여 시기와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혈액 키트 분석 비용은 평균 200달러가 넘지만 램시마 모니터 키트 검사 비용은 5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회사측은 이 키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투여하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