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개 C랩 과제 스타트업으로 독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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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키즈·뷰티 접목한 C랩 과제 창업 지원삼성전자가 5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창업하는 5개 과제는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가 기반이다.
5개 과제는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게 해 주는 스마트 아기띠, '베베핏' △양치 습관을 도와주는 유아용 스마트 칫솔, '치카퐁'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IoT 기기, '태그플러스'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스킨' △피부 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솔루션, '루미니' 등이다.이 과제들은 이미 ABC Kids Expo2016과 CES 2017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전시회 이후 몇 달 간 고객과 외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확인해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왔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독립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 9개, 2016년 11개 등 지금까지 총 25개의 C랩 출신 스타트업 기업이 설립됐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