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소개영업' 실적 1조 넘어

KB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 은행의 증권 소개영업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실적(9246억원)을 3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소개영업은 은행이 소개한 고객이 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통합 KB증권 출범 후 은행·증권 연합 조직인 투자상품서비스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30개 자산관리(WM) 복합점포를 거점으로 총 112개 증권 점포와 은행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저성장·저금리가 고착화하면서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소비자 수요를 감안해 중(中)위험·중수익 특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들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오는 11월 임기를 앞두고 은행과 2금융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