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홍보대사 캐서린 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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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신 동남아 관광객 유치 위해동남아시아와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말레이시아 국적 배우이자 모델인 캐서린 리(사진)가 제주관광 홍보대사가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캐서린 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6일 밝혔다. 캐서린 리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대만과 중국 등 중화권에서도 영화 및 드라마 배우, CF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인기를 얻고 있다.캐서린 리는 “제주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가진 보물섬 제주를 널리 홍보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의료 관광 등 홍보영상에 캐서린 리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