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업황 호조…나스닥 6000선 돌파 기대"
입력
수정
신한금융투자는 6일 미국 나스닥 지수가 정보기술(IT) 업황 개선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간밤 나스닥 지수는 34.13포인트(0.58%) 내린 5864.48을 기록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6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미국 IT 기업의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에 따른 IT 선전 수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샌프란시스코 연준에서 발표하는 IT업황 지수(Tech Pulse Index)는 올해 2월 84.8포인트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MSCI 미국 IT 섹터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역시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13%포인트 개선됐다.
나스닥 지수에서 IT 섹터 비중은 50%다. 이 연구원은 "S&P500 지수도 IT 섹터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금융 섹터(14%)가 그 뒤를 이어 대형 금융주의 영향력이 크다"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S&P500 지수가 주춤하는 동안 미국 IT 선전의 수혜가 나스닥 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간밤 나스닥 지수는 34.13포인트(0.58%) 내린 5864.48을 기록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6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미국 IT 기업의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에 따른 IT 선전 수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샌프란시스코 연준에서 발표하는 IT업황 지수(Tech Pulse Index)는 올해 2월 84.8포인트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MSCI 미국 IT 섹터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역시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13%포인트 개선됐다.
나스닥 지수에서 IT 섹터 비중은 50%다. 이 연구원은 "S&P500 지수도 IT 섹터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금융 섹터(14%)가 그 뒤를 이어 대형 금융주의 영향력이 크다"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S&P500 지수가 주춤하는 동안 미국 IT 선전의 수혜가 나스닥 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