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투병 중에도 "용서해주시면 컴백하고 싶다"

개그맨 유상무 /사진=유세윤 인스타그램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가 투병 중에도 컴백 의지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하지영의 연예핫이슈'에서는 지난 해 사건사고로 자숙에 들어갔던 개그맨 유상무가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된 근황을 이야기했다. 하지영은 "개그맨 18기 선배로서 후배인 유상무씨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아마 본인은 알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소식을 듣고 이해가 됐던 게 3주전 갈비뼈를 다쳤는데 주위에 알릴 수가 없었다"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역할이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실 거 같아 부상에 관한 이야기는 100% 꺼낼 수가 없다"고 예능인의 숨겨진 고충을 전했다.

또 유상무에 대해서 "아마 대장암 판정 소식을 듣고 난 후에 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거다. 어쩔 수 없이 병원을 다니다보니 기사가 났을 것"이라며 "아픈 게 알려지고 나면 웃기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연예전문기자 강경윤은 "대장암 3기는 좀 위험할 수 있을텐데 다른 부분으로 전이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한창 자숙 중인 때에 전화 통화를 통해 유상무로부터 "시청자들이 용서해주면 컴백하고 싶다"는 컴백 의지를 전해들은 바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