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세' 조현민,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올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사진)이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 올랐다.

올해 초 조 회장 장남인 조원태 사장이 대한항공 사장에 오른 데 이어 한진그룹 3세 경영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11일 조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자회사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제주·서귀포 칼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한진 측은 "조현민 각자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현재 한진칼의 또 다른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 각자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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