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맞춤형 신차 4종 출격…중국 판매 부진 만회할까

상하이모터쇼서 공개
현대·기아자동차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판매가 부진한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맞춤형 신차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상하이 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 중국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중국 맞춤형 중형 승용차도 새로 내놓는다.두 차량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인의 기호에 맞춰 개발한 차량으로, 구체적 제원은 행사 당일 공개된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소형 SUV인 ix25와 쏘나타 기반 중형 세단 밍투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새로운 전략 차종을 더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