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정, 오는 26일 피아노독주회

피아니스트 소현정의 독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동문회,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30번뿐 아니라 스페인 작곡가인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제1권에 수록되어 있는 '세비야 크리스트의 성체'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낭만적 감수성을 표현한 슈만의 대곡인 환상곡 다장조 곡을 준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소현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도독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전공 디플롬과 피아노 실내악과정(Klavierkammermusik diplom)학위를 취득했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졸업한 후에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데트몰트를 포함한 독일의 다수 주요도시와 프랑스 및 유럽주요국가에서 다수의 독주와 실내악 연주 및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폴란드 카펠라 크라코리엔시스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소피아방송교향악단(Sofia, Bulgaria),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전주시립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한국과 유럽무대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귀국 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초청독주회를 시작으로 세종 체임버홀에서 귀국독주회(2009)를 가졌으며 이후 수차례 금호아트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 등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남시립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목포시립오케스트라, 서울씨티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대강당,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영산아트홀, 금호아트홀, 호암아트홀 등 초청연주와 아르떼TV초청 리사이틀, 연세대학교 동문연주회 외에도 여러 반주와 실내악 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협성대학교, 충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세종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원대학교, 전북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이끌고 있다.

이번 소현정 피아노 독주회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