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공장내 미세먼지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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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농도측정 제품 개발클린룸 업체인 신성이엔지는 12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화장품·식품 등 산업에서 청정 작업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올초 내놓은 휴대용 미세먼지 가시화 시스템(사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클린룸 사업 부문은 공기의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FFU, 생산장비의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EFU 시스템 등을 생산해 왔다. 이들 제품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출시한 휴대용 미세먼지 가시화 시스템은 일반 사업장이나 소비자가 타깃이다. 미세먼지가 레이저와 부딪칠 때 나타나는 산란광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제조업체에서 작업장 전체에 설비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 없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