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PD "김순옥 작가의 종합선물세트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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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는 살아있다'를 연출한 최영훈 PD는 13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토요 특별기획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언니는 살아있다'는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다섯 손가락'에서 김 작가와 호흡을 맞춘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았고, 2008년작 '아내의 유혹'에서 주연을 맡은 장서희가 약 10년 만에 김 작가의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드라마는 긴박한 순간에 한 자리에 있던 세 여자가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여배우 민들레(장서희 분), '딸 바보 엄마' 김은향(오윤아 분), 강하리(김주현 분)의 자립 갱생기를 다룰 계획이다.
최 PD는 "(드라마가) 친숙한 코드들과 업그레이드 된 장치들로 한층 풍부해졌다"며 "김순옥 작가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작품"이라고 말했다.'언니는 살아있다'는 총 50부작으로 '우리 갑순이'의 후속으로 다음달 15일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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