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시세 60~80%에 대학생용 공공기숙사 공급

서울시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으로 조성하는 공공임대주택 중 일부를 대학생용 공공기숙사로 공급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역세권에서 민간사업자에게 용적률 등의 혜택을 주고 조성하는 민간·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10~25%를 ‘공공임대 청년주택’으로 확보해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의 60~80%에 공급한다. 나머지는 민간이 ‘준(準)공공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서울시는 연내 공급할 공공임대 청년주택 1만5000가구 중 일부를 공공기숙사 방식으로 마포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 대학생 주거 비율이 높은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