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 R&D 지원사업 실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도내 소프트웨어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2017 경기SW융합클러스터 R&D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가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SW기술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형 R&D 과제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SW융합 R&D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으로 단독수행 및 2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개발 형태로도 참여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21억원으로 총 22개 내외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SW융합 R&D과제란 기존 산업이나 제품에 SW기술을 융합해 신제품이나 신시장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의미한다. 모바일 게임에 AI(인공지능)기능이 적용된 과제와 롤러코스터에 VR(가상현실)기능을 적용한 장비 개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지원 분야는 R&D 분야와 사업화 분야로 나뉜다. R&D 분야는 1개 기업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 분야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 다만 R&D 분야는 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창업 1년 미만인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오는 5월12일까지 경기경제과학원 클러스터혁신본부 융합기술사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개발된 제품 또는 서비스에 SW융합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사업화 모델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