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자동차 판매왕들 영업 비밀 20일 한경 달인콘서트서 공개
입력
수정
지면A31
“고객의 감동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12년 연속 기아자동차 영업왕에 오른 정송주 부장(47)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1회 한경 달인콘서트에서 “수십년간 영업하면서 알게 된 고객마다 다른 감동 포인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랜 시간 영업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지침서 형태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의 유일한 취미는 유튜브로 ‘플라톤 아카데미’를 보는 것이다. “자동차를 만들고 파는 것이 결국은 인문학의 힘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물건에 가치를 담는 비결을 이 강좌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는 달인콘서트에서 ‘물건에 가치를 불어넣는’ 자신만의 비법도 소개할 예정이다.정 부장은 아직 인터넷 홍보를 한 번도 안 했을 정도로 ‘우직한 영업맨’이다. “결국 영업은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의 고객감동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하루 종일 그것만 생각합니다.” 달인콘서트에선 그가 고객을 감동시킨 사례 또한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
정 부장이 지금까지 실천하는 원칙 중 하나는 ‘수익의 30%는 고객을 위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식당 하나를 해도 손님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듯 영업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 영업 일선에 뛰어든 이후 첫 6개월간 월급을 영업에 모두 쏟아부었습니다.”현대자동차의 ‘트럭 판매왕’ 송재열 차장은 달인콘서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한 대에 1억6000만원 하는 트럭을 지난 3년간 336대나 판 송 차장의 영업철학은 ‘세일즈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이다. “대학 졸업 후 노점과 전자상가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영업 철학을 자동차에 한 번 적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의 영업 비결은 ‘판매보다 판매 이후’에 있다. “대형 트럭 운전자는 차가 고장 났을 때 가장 괴롭죠. 많은 짐을 실은 채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되면 손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시간이 돈이기 때문이죠. 이런 사정을 안 뒤 직접 운전자들의 정비를 도우며 신뢰를 쌓았더니 그분들이 동료에게 저를 추천해 줬습니다.”
그의 또 다른 영업전략은 ‘맞춤 서비스’다. “구입처 특성, 대형 트럭의 용도 등 해당 업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설계팀과 회의합니다. 그 설계에 맞게 공장에 생산을 요구합니다. 관련 법규도 미리 파악해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자동차 판매왕들의 ‘영업 비밀’은 20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경제신문 달인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청은 ‘모바일 한경’ 웹사이트(hk.hankyung.com/jobcon)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 3만원.
공태윤 기자/최윤 JOB 인턴기자 trues@hankyung.com
정 부장의 유일한 취미는 유튜브로 ‘플라톤 아카데미’를 보는 것이다. “자동차를 만들고 파는 것이 결국은 인문학의 힘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물건에 가치를 담는 비결을 이 강좌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는 달인콘서트에서 ‘물건에 가치를 불어넣는’ 자신만의 비법도 소개할 예정이다.정 부장은 아직 인터넷 홍보를 한 번도 안 했을 정도로 ‘우직한 영업맨’이다. “결국 영업은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의 고객감동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하루 종일 그것만 생각합니다.” 달인콘서트에선 그가 고객을 감동시킨 사례 또한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
정 부장이 지금까지 실천하는 원칙 중 하나는 ‘수익의 30%는 고객을 위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식당 하나를 해도 손님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듯 영업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 영업 일선에 뛰어든 이후 첫 6개월간 월급을 영업에 모두 쏟아부었습니다.”현대자동차의 ‘트럭 판매왕’ 송재열 차장은 달인콘서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한 대에 1억6000만원 하는 트럭을 지난 3년간 336대나 판 송 차장의 영업철학은 ‘세일즈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이다. “대학 졸업 후 노점과 전자상가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영업 철학을 자동차에 한 번 적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의 영업 비결은 ‘판매보다 판매 이후’에 있다. “대형 트럭 운전자는 차가 고장 났을 때 가장 괴롭죠. 많은 짐을 실은 채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되면 손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시간이 돈이기 때문이죠. 이런 사정을 안 뒤 직접 운전자들의 정비를 도우며 신뢰를 쌓았더니 그분들이 동료에게 저를 추천해 줬습니다.”
그의 또 다른 영업전략은 ‘맞춤 서비스’다. “구입처 특성, 대형 트럭의 용도 등 해당 업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설계팀과 회의합니다. 그 설계에 맞게 공장에 생산을 요구합니다. 관련 법규도 미리 파악해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자동차 판매왕들의 ‘영업 비밀’은 20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경제신문 달인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청은 ‘모바일 한경’ 웹사이트(hk.hankyung.com/jobcon)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 3만원.
공태윤 기자/최윤 JOB 인턴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