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경동산업, 합성목재 '예스팀바' 데크로드 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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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나 전국 옥외 등산로와 수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건물외벽재 등지에 상당 부분 예스팀바가 시공됐다. 2010년 7월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뒤 2회 연속 우수제품선정과 합성목재 제품 분야 조달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관공서에서 한번 사용한 후 그 우수성을 알고 다시 찾고 있어서다. 이 회사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품질경영활동분야) 등의 다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쏟아붓는 경동산업은 기술개발에 매달려 친환경 합성목재 제조방법, 황토를 활용한 친환경 합성목재 제조 등 1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예스팀바가 색이 바래는 합성목재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런 나무색으로 변하는 장점을 갖게 된 것도 이 같은 기술력의 개가다. 특허기술 중 합성목재 데크로드 시공 시 곡선구간에서 발생하는 뒤틀림 등의 취약점을 해소하는 데크로드 시공방법은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역부을 신설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미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러시아, 인도 등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초기단계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박 대표는 내년 조달시장에 획기적인 신제품을 출품할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을 가하고 있다”며 “언제나 거듭나는 자세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