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인방 '하락'…한미 FTA개정 발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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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약세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00원(0.71%) 내린 14만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0.91%)와 기아차(-0.58%)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한국을 방문한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자동차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미국산 차량 판매가 증대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FTA 개정 논의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차량 연비 규제 완화 요구를 제외한 기타 비관세 장벽들의 국내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며 "연비 규제 완화가 되더라도 미국산 차량 판매 증대 효과는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00원(0.71%) 내린 14만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0.91%)와 기아차(-0.58%)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한국을 방문한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자동차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미국산 차량 판매가 증대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FTA 개정 논의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차량 연비 규제 완화 요구를 제외한 기타 비관세 장벽들의 국내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며 "연비 규제 완화가 되더라도 미국산 차량 판매 증대 효과는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