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권자, TV 토론서 채널 돌렸다 "후보자 검증에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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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관 대통령후보 3차 TV토론에서 30대 시청자들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23일 저녁 8시부터 10개 채널 (KBS1, MBC, SBS, OBS, TV 조선, MBN, YTN, 연합뉴스, KTV, 국회방송) 공동으로 동시 생방송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관 대통령 후보1차 토론 (대통령후보 3차 TV토론) 전국 시청률 (유료매체가입+ 비가입) 합은 24.1%였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1차 후보자 합동토론회 (2012년 12월 4일)때 9개 채널 (KBS1, MBC, SBS, OBS,YTN, JTBC, 채널 A, TV 조선, MBN) 이 저녁 8시부터 동시 방송 한 전국 시청률 합 40.4 % 보다 약 절반 가량 낮다.
또 이날 <3차 TV 토론> 전국 시청률을 지난 13일 <1차 TV 토론>과 19일 <2차 TV 토론> 시청률과 비교 해 보았을 때 지난 13일 SBS와 연합뉴스가 동시에 녹화 방송한 <대통령 후보 1차 TV토론> 전국 시청률 합 10.5% 보다는 높고, KBS1과 YTN 그리고 연합뉴스 3개 채널에서 동시에 생방송을 한 19일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 시청률 채널 합 24%와 같은 수준이었다.
대통령 후보자 TV 토론 시청률은 대통령 선거전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지난 대선때 보다 시청률이 매우 낮은 것은 이미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투표 할지 어느 정도 정해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다른 검색 경로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여러 데이터 공유가 높아진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토론회 생방송을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층은 60대 이상으로 시청률 21.8% 였으며, 그 다음 50대 (14.3%), 40대 (12.3%), 30대 (8.5%), 20대 (5.1%) 순이었다.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대통령후보 1차 TV 토론>에서 30대 시청률이 50대 시청률과 동일하게 시청률 7.1%로 전체 연령중 가장 높았던 것과 또 <대통령후보 2차 TV 토론>에서도 30대가 40대보다 높은 시청률 (10.9%)을 보였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돼지발정제', 'MB아바타' 등 주제를 벗어난 감정싸움이 주를 이룬 TV 토론은 과거진실 공방에 묶여 정작 미래 정책 토론이 되지 못했고 30대 유권자들이 후보 검증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엔 미흡했다.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에 "미래의 안보 지형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고, 송민순 회고록 등 과거 얘기만 오갔다"면서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지 않았고,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주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23일 저녁 8시부터 10개 채널 (KBS1, MBC, SBS, OBS, TV 조선, MBN, YTN, 연합뉴스, KTV, 국회방송) 공동으로 동시 생방송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관 대통령 후보1차 토론 (대통령후보 3차 TV토론) 전국 시청률 (유료매체가입+ 비가입) 합은 24.1%였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1차 후보자 합동토론회 (2012년 12월 4일)때 9개 채널 (KBS1, MBC, SBS, OBS,YTN, JTBC, 채널 A, TV 조선, MBN) 이 저녁 8시부터 동시 방송 한 전국 시청률 합 40.4 % 보다 약 절반 가량 낮다.
또 이날 <3차 TV 토론> 전국 시청률을 지난 13일 <1차 TV 토론>과 19일 <2차 TV 토론> 시청률과 비교 해 보았을 때 지난 13일 SBS와 연합뉴스가 동시에 녹화 방송한 <대통령 후보 1차 TV토론> 전국 시청률 합 10.5% 보다는 높고, KBS1과 YTN 그리고 연합뉴스 3개 채널에서 동시에 생방송을 한 19일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 시청률 채널 합 24%와 같은 수준이었다.
대통령 후보자 TV 토론 시청률은 대통령 선거전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지난 대선때 보다 시청률이 매우 낮은 것은 이미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투표 할지 어느 정도 정해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다른 검색 경로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여러 데이터 공유가 높아진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토론회 생방송을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층은 60대 이상으로 시청률 21.8% 였으며, 그 다음 50대 (14.3%), 40대 (12.3%), 30대 (8.5%), 20대 (5.1%) 순이었다.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대통령후보 1차 TV 토론>에서 30대 시청률이 50대 시청률과 동일하게 시청률 7.1%로 전체 연령중 가장 높았던 것과 또 <대통령후보 2차 TV 토론>에서도 30대가 40대보다 높은 시청률 (10.9%)을 보였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돼지발정제', 'MB아바타' 등 주제를 벗어난 감정싸움이 주를 이룬 TV 토론은 과거진실 공방에 묶여 정작 미래 정책 토론이 되지 못했고 30대 유권자들이 후보 검증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엔 미흡했다.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에 "미래의 안보 지형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고, 송민순 회고록 등 과거 얘기만 오갔다"면서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지 않았고,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주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