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김성균 "만만한 것이 매력…친숙한 모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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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영화 '보안관'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심 좋은 '동네 아저씨'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 영화에서 김성균은 동네 보안관 대호(이성민)의 처남으로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누나 집에서 함께 사는 대호의 식구이자 영원한 조수 덕만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덕만은 성격이 까다롭지 않고 똑똑하지는 않다"며 "만만한 것이 매력"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덕만을 어려워하지 않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라며 "코미디를 했을때 봐왔던 친숙한 모습을 감독이 원해 그렇게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이성민, 김성균이 나를 꺾기 위해 트레이닝 하는 장면이 편집됐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성민은 "김성균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신이 있는데 삭제됐다"라며 개봉 이후 삭제컷 공개를 기대하게 했다. 오는 5월 3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4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 영화에서 김성균은 동네 보안관 대호(이성민)의 처남으로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누나 집에서 함께 사는 대호의 식구이자 영원한 조수 덕만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덕만은 성격이 까다롭지 않고 똑똑하지는 않다"며 "만만한 것이 매력"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덕만을 어려워하지 않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라며 "코미디를 했을때 봐왔던 친숙한 모습을 감독이 원해 그렇게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이성민, 김성균이 나를 꺾기 위해 트레이닝 하는 장면이 편집됐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성민은 "김성균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신이 있는데 삭제됐다"라며 개봉 이후 삭제컷 공개를 기대하게 했다. 오는 5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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