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측 "말레이 콘서트 취소, 계약금 미지급 때문…결혼과는 무관"

개리 / 사진 = 한경DB
가수 개리 측이 최근 말레이시아 공연을 취소한 이유는 주최 측의 계약 불이행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리의 말레이시아 공연을 담당한 에이스뮤직 프로덕션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됐던 개리의 2017 말레이시아 첫 공연이 안타깝게도 부득이한 현지 상황에 의해 취소됐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티켓 환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의 공연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5일 개리 측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공연이 취소된 이유는 개리의 결혼 발표와 무관하게 계약금 지급시기에 이행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기간을 연장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 입금이 안 돼 결국 취소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에이스 뮤직 프로덕션은 개리 외에도 한국 가수 공연 진행하는 모든 공연이 취소가 된 상황"이라며 "모두 계약금 입금이 안 돼 한국 측에서 공연을 취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며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개리는 리쌍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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