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그대'에 배신감…걱정스러워요 전인권"
입력
수정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 영상은 대부분 5~7년 전 게재됐지만 26일부터 한국 누리꾼들의 조회수와 댓글이 급증했다.누리꾼 A씨는 "지금까지 '걱정 말아요 그대'로 힐링 받으며 살았는데 한순간에 배신당한 느낌"이라고 적었다.
B씨는 "막귀인 내가 들어도 표절인 걸 부인할 수 없다"며 씁쓸해 했다. C씨는 "표절 수준을 넘어 리메이크"라면서 "옛날 우리 가요들을 제대로 검사하면 표절곡이 한 트럭은 나올 것 같다"고 지적했다.
D씨는 "실망이 크다"면서 "전인권 씨가 걱정되는데 해명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E씨는 "야구방망이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배신감이 든다"고 적었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이 '걱정 말아요 그대'보다 편하고 듣기 좋다는 반응도 있었다.
표절 논란은 한 누리꾼이 '걱정말아요 그대'가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과 비슷하다는 글과 공연 영상을 한 커뮤니티에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 누리꾼은 '걱정말아요 그대'의 후렴구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부분의 멜로디 등이 비슷하게 들린다고 지적했다.전인권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나는 표절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