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소는 누가 키우나" vs 손석희 "아직도 기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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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각구성을 하는데 중요한 원칙과 영입하고 싶은 인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손 사장께서 국민의 추천을 받으면 사양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손 앵커가 "그 전에 저는 사양하겠다"고 답하자 홍 후보는 "소는 누가 키우냐 그 소리죠?"라고 말했다.
홍 후보의 농담에 손 앵커는 "그걸 아직도 기억하시는군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 앵커는 지난 2011년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 중 "혹시 손석희 교수 출마할 생각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는 제안에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고 우회적으로 사양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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