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 재평가 국면 지속 전망"…목표가↑-HMC

HMC투자증권은 26일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주가 재평가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 주가가 올 들어 크게 오른 후 조정기를 거쳤는데 당초 예상을 웃돈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배경으로 재평가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 추세와 보유 순현금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GS홈쇼핑의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440억원을 거둬 HMC투자증권의 예상치 340억원을 웃돌았다. 이는 일회성 포인트 부가세 환급금 10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은 1.4% 감소한 270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 11.6%씩 증가한 1조949억원, 1435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이 3.1%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배당주의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