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유통] 봄볕 자외선은 피부의 적…운동할 땐 3중차단, 물놀이 땐 컬러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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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 스포츠 전문 자외선 차단제'아웃런'

아모레퍼시픽은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용, 스포츠용, 물놀이용, 개성 연출용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산뜻하고 가벼운 타입의 일상 선크림부터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 전문 선블록 제품, 색상이 있는 선스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SPF·PA 지수부터 확인해야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땐 우선 SPF, PA를 확인해야 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차단지수를 의미한다. 피부에 즉각적인 손상을 입히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A의 차단등급이다. ‘+’ 기호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다. 자외선A는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태닝 반응’을 유발한다. 피부가 잘 타는 사람은 PA에 +가 많은 상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 ‘PA++++’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50, PA+++ 등급 이상을 주로 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차단등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며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지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웃런, 야외활동에 특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 전문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아웃런은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돼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대표 제품인 ‘아웃런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SPF 50+ PA+++ 내수성)’은 무더운 날씨에도 4시간 동안 강력하게 자외선을 차단한다. 체육대학생 10명을 상대로 런닝머신을 뛰게 하는 실험을 한 결과 온도 30도, 습도 70%의 환경에서 4시간 차단 효과가 검증됐다.‘아웃런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은 마라톤, 야구 등 강한 태양 아래 많은 땀을 흘리는 스포츠 마니아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야외 페스티벌, 배낭여행 등 자외선 손상 지수가 높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땀에는 강하고 태양은 막아주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 필터를 사용했다. 많은 양의 땀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피부를 세 번 감싸는 강력한 3중 차단막이 있다.
야외 페스티벌, 물놀이에 포인트를 주는 이색 제품도 있다. ‘아웃런 컬러선스틱(SPF50+ PA+++)’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컬러 자외선 차단 스틱이다. 핑크 오렌지 옐로 민트 블루 등 다섯 가지 색상이 있다. 봄 페스티벌, 컬러 마라톤, 러닝, 사이클, 서핑, 물놀이 등 레저·스포츠·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과 개성 연출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코나 이마, 광대 등 얼굴에서 비교적 높게 도드라진 부분에 바를 수 있다. 선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 뒤 자외선에 그을리거나 기미, 주근깨가 생기기 쉬운 부분에 부드럽게 덧바르면 자외선을 이중으로 강력하게 차단한다.백탁현상 적고 산뜻한 느낌 살려
선크림은 바른 뒤 얼굴이 하얗게 되고(백탁현상)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뜻하고 가벼운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도 내놨다.
아웃런 ‘에어 선크림’은 발랐을 때 산뜻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선크림 제형 특유의 답답함과 끈적임이 적다. 야외활동 시 올라오는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은 억제한다. 자외선 차단효과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SPF50+ PA++++ 수준의 차단 기능이 있다. 일상적으로 바를 때뿐 아니라 조깅, 산책 등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있어 바른 후 끈적임이 남지 않고 촉촉하게 흡수된다.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도 유용하다. 부피가 작아 주머니에 넣고 활동하기 좋다. 손에 묻히지 않고 덧바를 수 있어 위생적이도 하다.아웃런 ‘에어 선스틱’은 투명과 내추럴 커버 두 종류다. SPF50+ PA++++의 최고 수준 자외선 차단력을 지녔다. 투명 타입은 피부결 보정 효과를 낸다. 내추럴 커버 타입은 피부결과 톤 보정 효과가 있다. 운동 시 간편하게 덧바르면 피부가 좋아 보이는 ‘뽀샵’ 효과를 낸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