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부산 스마트헬스케어산업 발전위해 대학병원과 뭉친다

부산경제진흥원 등 ‘스마트 헬스케어&ICT 산업 육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개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산업, ICT산업의 융합·협력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과 공동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 ICT 산업육성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연다.행사는 27일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산업, ICT융합산업 간 비즈니스 교류회다. 부산의 경제성장과 정보기술, 의료현장서비스 산업을 주도하는 기관들이 4차 산업의 핵심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반의 생태계 조성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관련 기술 정보와 노하우 공유, 네크워크를 구축해 부산의 미래먹거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힘을 모았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의료시장의 경우, 병원과 헬스케어산업간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며, 협업을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의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흥원이 운영 중인 메디컬 ICT융합센터가 관련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기술의 수준을 높이고, ICT 의료산업의 발전의 발판을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부산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헬스케어 실천과제 의견수렴’이라는 주제로 ICT 융합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의학적 검증, 임상실험 지원, 정책 및 규제‧제도 개선 등 산업계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한다. 양재욱 인제대부산백병원 교수(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의 ‘헬스케어산업의 초기기술부터 성장단계까지 사업화 전략’ 이라는 세션 발표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및 ICT공급업체의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이어 병원과 산업계의 경계를 허물고 사업화 아이디어 공유와 기술력 향상 및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