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에오스' 게임 中 공동사업 계약…해외시장 공략 박차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중국 대표 게임 업체인 호가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Hoga Information Technology, 이하 호가)와 '에오스' 온라인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오스는 온라인 게임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호가는 2009년에 설립된 중국 지역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대표 게임사다. 현재 컴투스의 골프스타, 유비펀의 데카론,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의 다크에덴 등 다양한 한국 게임을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중국은 게임 시장 규모가 약 30조원에 달하고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 규모만 약 5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게임 1위 시장"이라며 "최근 중국 시장은 모바일 게임 성장이 두드러지지만 PC 온라인 게임 시장 또한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에오스의 해외 진출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미스터블루는 이달 초 터키 및 중동 지역 대표 퍼블리셔인 엔피니티게임즈(Nfinity Games)와 에오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에오스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터키 및 중동, 중국 지역과 추가로 개척중인 다른 지역에서도 에오스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